어린이 뮤지컬 ‘Why? 마법학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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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주인공들이 고구려 봉상왕, 고려 의종, 조선 단종 3명의 임금을 만나면서 겪는 모험기로 재미·판타지·교육 3박자의 감동을 선사하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인기 학습만화 『Why? 시리즈-쫓겨난 임금』이 어린이 뮤지컬로 재탄생 했다. 어린이 뮤지컬 ‘Why?마법학교: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4000만 부 판매라는 돌풍을 일으킨 ?Why?시리즈?를 원작으로 해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번 뮤지컬은 허승민 연출가와 김태근 작곡가(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어린이 난타 등 작곡)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고구려 봉상왕, 고려 의종, 조선 단종 등 3명의 임금을 어린이 주인공(마루, 천지, 미소)들이 만나면서 모험을 펼친다. 역사와 궁궐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마법’라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또래 아이들의 시간여행으로 풀어냄으로써 재미+판타지+교육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승민 연출가는 그 동안 ‘비틀깨비’, ‘구름빵’ 등 우리나라 정서와 잘 어울리는 어린이 창작뮤지컬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춤추는 책, 말하는 시계탑, 시간의 문 등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연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 속 쫓겨난 임금을 만나며 스스로 어린이들이 리더십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Why?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최고의 마법사가 되고 싶은 주인공이 마법에 걸려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줄거리다. 주인공은 역사 속 쫓겨난 임금을 만나면서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스스로 배우게 되는 모험극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사를 마법사가 되고 싶은 또래 친구를 등장시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무대와 객석을 오가는 역동적인 연출을 통해 보는 재미까지 더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도록 했다.

 모험이 가 득한 7 0분간의 시간여행, ‘Why?마법학교: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오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달 19일부터 티켓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1차 티켓예매를 시작했다.

 조기 예매자를 위한 40% 할인 이벤트와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금요일 저녁 아이와 아빠 커플을 위한 1000원 티켓 판매 등 다양한 예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동화와 인기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어린이뮤지컬이 속속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두루 갖춘 원작 『Why 시리즈』의 ‘Why?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제격이다.

뮤지컬의 원작『Why? 쫓겨난 임금』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르며 쫓겨난 임금의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한 『Why? 시리즈』의 한국사 편 중 하나다. 책을 읽는 아이들의 시선을 대신하는 만화 속 캐릭터들의 역사 여행을 따라 쫓겨난 왕과 쫓아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참된 리더’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 새로운 관점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역사학습 만화다.

Tip Why?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 일자: 2012. 4월 28일(토) ~ 5월26일(토)
- 장소: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양재동)
- 시간: 약 70분(인터미션 없음)
- 비용: 임금님석 5만5000원 / 마법사석 5만원 / R석 4만원 / S석 3만원
- 공동제작: ㈜예림당, 위플레이
- 공연 문의: 02-3404-9260

<사진 예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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