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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피부, 꽃가루? 황사 주의보!

중앙일보

입력

전주 하늘체한의원 하승엽 원장

봄 꽃들이 벌써 개화를 시작하면서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봄 꽃 구경에 나서고 있다. 전주지역의 경우 벚꽃 개화시기가 4월 7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의 벚꽃놀이 명소인 전주 동물원 등지에는 이번 주말이 벚꽃 놀이의 피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런 시기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하는 이들이 있으니 여드름 피부를 가진 이들이다. 봄에는 피지분비가 왕성히 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러한 시기에 관리를 잘못하면 여드름이 악화되기 싶다.

전주 여드름 하늘체한의원 하승엽 원장은 “간절기인 봄에는 건조한 날씨와 갑자기 강해진 자외선, 꽃가루, 황사 등 피부 트러블을 발생할 요인들이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인들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꽃가루는 따뜻하고 건조한 미풍이 있는 아침에 심해진다.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수백km씩 이동하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 주변에 나무가 없더라도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더욱 문제다. 때문에 봄철 꽃가루나 건조한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많이 불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은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되 반드시 외출해야 한다면 얼굴과 손발을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거의 황사도 같이 오게 되는데 황사는 꽃가루보다 피부에 더욱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먼지에는 아황산 가스나 납, 카드뮴 등의 성분의 섞여 있어 황사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 피부가 민감하고 트러블이 잦은 이들의 경우 심각한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황사먼지는 세안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모공에 침투해 피지선을 막게 되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로 고민인 이들은 꽃가루나 황사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외출 전 후에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외출했다 돌아온 날은 세안을 평소보다 꼼꼼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거품을 충분히 내서 마사지하듯 비누칠을 하여 모공 속까지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난 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황사철 피부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세안 후에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크림 등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주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번들거리는 상태로 나가면 오히려 먼지들이 더 많이 피부에 붙을 수 있으니 기름종이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유분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봄 꽃처럼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손과 얼굴을 청결히 유지하고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해주는 등의 생활습관과 피부 트러블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전주 하늘체한의원 하원장은 “평소에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있는 이들은 환절기에 각별한 주의와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특히 여드름은 몸 속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으면 트러블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니 전문가를 통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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