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국가대표 정대현, SK 입단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투수 정대현(23)이 프로야구 SK에 입단했다.

정대현은 4일 서울 삼성동의 SK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금 3억5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다 기준이상 성적을 올릴 경우 별도의 성과급을 받기로 하는 조건으로 입단계약서에 사인하고 입단식을 가졌다.

정대현은 시즌 10승을 거둘 경우 5천만원, 규정이닝을 채운 방어율이 3점대일 경우 5천만원을 성과급으로 받기로 했다.

SK의 전신 쌍방울이 97년 2차 우선지명했던 정대현은 지난 9월 시드니올림픽 미국전에서 선발로 호투, 주목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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