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회계직 구인난…중앙고용정보관리소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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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종은 오히려 구인난을 겪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4일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전운기)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동안 자체 취업알선 전산망인 워크넷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리.회계사무원 등 일부 직종은 구직자수보다 구인자수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경리.회계사무원은 구직자수가 1만9천76명이었는데 반해 구인인원은 2만5천5백19명이나 됐다.

사람 부족을 겪고 있는 업종은 '▶경리.회계사무원▶판매대리인.일반영업원.영업관리인▶오락장서비스 종사원.결혼 상담원.레크리에이션 지도자.응원단원 등 '대인 서비스 근로자.용접원.상점 판매원.주유원 등이다.

중앙고용정보관리소측은 연령대별 취업이 용이한 직종으로 ▶20대는 회계 및 부기사무원, 기타 금융 및 판매 준전문가▶30대는 대인 서비스근로자, 용접원 및 용융절단원▶40대는 대인서비스 근로자와 판매전문가 등을 꼽았다. 문의 전화02-219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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