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할트마이어, 월드컵 여자 활강 깜짝 우승

중앙일보

입력

독일의 무명 스키어 페트라 할트마이어(25)가 월드컵 스키 여자 활강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할트마이어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이커루이스에서 열린 2000-2001시즌 월드컵스키시리즈 여자 활강에서 1분34초81만에 결승선을 통과, 1분34초98을 기록한 이졸데 코스트너(이탈리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1위 레나테 괴츨(오스트리아)은 1분35초33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 할트마이어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사건"이라고 감격을 표현했다. (레이커루이스<캐나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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