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주 약세장 불구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주가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산주의 각개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28일 증시에서는 대한화섬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6천9백50원으로 뛰었고 성창기업도 상한가(+9백50원)인 7천3백원을 나타냈다.

또 만호제강은 최근 5일중 3일간 상한가를 기록, 지난 21일 3만1백원이었던 주가가 28일 4만7천원으로 56.1%나 급등했다. 이밖에 전방.선창기업 등도 28일 각각 5백원과 1백50원 상승했다.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시가 재료부족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자산주는 ▶경기흐름에 둔감한 경기방어주적 성격이 강한데다 ▶M&A펀드의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내년 이후 투자가치가 오를 전망이며▶그동안 주가가 너무 떨어져 자산가치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점 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 김정표 연구원은 "증시 자체가 어려운 만큼 자산주가 상승을 주도하기는 어렵지만 당분간 소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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