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뉴스보여주는 화상광고 자판기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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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동영상 광고를 보고 각종 물품도 구매할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화상광고 자동판매기가 선보인다.

신세기통신(사장 김대기.金大起) 은 25일 동영상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트닉스(사장 박창수.朴昌秀) 와 화상광고 자판기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카페, 영화관, 목용탕 등 공공장소에 화상광고 자판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가칭) `애드비전''으로 명명된 이 화상광고 자판기는 옥외 전광판 광고와 자동판매기 기능을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카페, 영화관, 공공장소 등에 설치, 이용자들이 뉴스 및 동영상 광고를 보면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번 사업은 신세기통신이 무선인터넷망을 제공하고 휘트닉스는 동영상 솔루션기술을, 가람정보는 광고수주 등 영업을 담당하며 솔루션옥션은 동영상광고 등 콘텐츠 및 웹사이트를 제작, 서버를 운영하는 등 3사간 역할분담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따라 화상광고 자판기는 신세기통신 무선인터넷 망을 통해 솔루션옥션의 서버로부터 동화상 광고 및 주요 헤드라인 뉴스 등 콘텐츠를 전송받아 자판기에 부착된 액정화면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3사는 또 자판기에 신용카드 리더기를 부착, 동전이나 지폐가 없어도 신용카드나 전자화폐를 통해 물품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자판기 내부에 이동전화 모듈을내장,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일한 기능의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서비스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버스정류장 주변에 화상광고 자판기를 설치해 스크린을 통한 광고 및 뉴스와 함께 주변의 지리정보, 버스 노선정보, 노선버스 도착정보, 버스카드 충전 등의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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