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 포니정 혁신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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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의장

김범수(47)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진현)이 수여하는 제6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정’을 따서 2006년 만들어졌다.

김 의장은 온라인 게임과 포털사이트, 최근엔 스마트폰 기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을 선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1992년 삼성SDS에 입사해 PC통신 ‘유니텔’을 개발했고, 98년 독립해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온라인 게임 영역을 개척했다.

2000년 네이버를 합병해 NHN을 설립, 국내 최대 포털서비스사로 키웠다. 2006년엔 카카오를 설립했다. 2010년부터 무료 문자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시작했다. 카카오톡은 현재 국내외 가입자가 4200만 명이고 하루 26억 건의 메시지가 오가는 국내 최대 SNS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된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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