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굳이어타이어 결함조사

중앙일보

입력

미 정부가 굳이어가 생산한 타이어의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를 고려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청 (NHTSA) 이 픽업 트럭 등에 주로 장착되는 굳이어의 '로드 레인지 E' 타이어가 일련의 교통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NTHSA는 이에앞서 로드 레인지의 결함으로 지금까지 3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그 결과 1백33명이 부상당했다는 소비자 불만 사항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굳이어측은 "이미 4년전부터 로드 레인저에 대한 검사를 실시, 결함을 시정해 왔다" 며 "사고는 과적이나 펑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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