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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프루트 챈 감독의 '공중화장실' 주연

중앙일보

입력

N세대 청춘스타 장혁이 홍콩 프루트 챈 감독의 영화 '공중화장실'의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공중화장실'은 영화사 디지털 네가가 추진한 한,중,일 아시아 3국 영화 프로젝트 중 하나. 우리나라의 부산을 비롯, 홍콩,베이징,도쿄,뉴욕 등 세계 여러 도시의 '공중화장실'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장혁은 부산 촬영분에서 불치의 병에 걸린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청년을 연기한다. 홍콩에선 '메이드 인 홍콩'의 이찬삼이 캐스팅됐다.

연출을 맡은 프루트 챈 감독은 '메이드 인 홍콩'으로 널리 알려진 홍콩 출신 감독.최근 ‘리틀 청’으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은표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혁의 '일월지애' 뮤직비디오를 보고 신선한 이미지와 카리스마에 반해 캐스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부산에서의 촬영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지난 9월말 중국에서 촬영을 시작한 '공중화장실'은 내년 2월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3월 홍콩에서 먼저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다.

Joins 김은희 기자<jinni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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