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2000년 라틴 그래미 노미니스'

중앙일보

입력

지난 9월 처음 열린 '제1회 라틴 그래미상' 후보곡들을 모은 음반. 리키 마틴.마크 안소니.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요즘 인기 차트를 누비는 젊은 스타들의 노래와 함께 라틴 록의 선구자 산타나, 살사의 제왕으로 불리는 루벤 블라데스, 라틴 팝의 디바 글로리아 에스테판 등 쟁쟁한 중견 가수들의 노래가 함께 수록돼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국민 가수 메르세데스 소사의 마음을 적시는 듯한 목소리도 담겨있다.

그녀는 '대륙의 목소리' '에디트 피아프 이후 가장 위대한 가수' 로 추앙받는 예순다섯살의 노가수. 국내에도 라틴 음악 매니어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 그들에게 반가운 앨범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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