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 소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계각국의 각종 IT 산업의 미래상이라고 할 수 있는 COMDEX 가 2000년 11월 13일부터 11월 17일 까지 미국 Las Vegas Convention Center와 Sands Expo 그리고 Convention Center, Las Vegas Hilton에서 열린다. 참가 업체는 Hewlett-Packard, Microsoft, Toshiba, National Semiconductor, Cisco, Ericsson, Creative Labs, Novell, 3Com, Kodak 등을 비롯하여 전세계 2000 여개업체가 참가하여 가장 큰 전시회를 방불케 할 정도이다.

사진출처 : AP-연합

우리 나라에서도 COMDEX KOREA 2000 이란 이름으로 매년 COEX에서 개최되고 있지만 이번의 COMDEX FALL 2000 전시회는 그 규모나 시장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우리는 비록 한국에 있어서 직접 참관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집에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몇일간 여러분은 필자와 함께 COMDEX FALL 2000을 인터넷으로 참관해보는 것은 어떤지 감히 제안해 보고자 한다.

우선 COMDEX 란 Computer, Deluxe, Exhibition 의 합성어이다.(이것만은 알아두고 여행을 떠나자~)

COMDEX FALL 2000 은 현재 여러 곳에서 중계해주고 있다. 크게 세곳에서 중계하고 있으므로 편리한 사이트에서 COMDEX를 관람하길 바란다.

공식홈페이지
한국홈페이지
CNN중계페이지

필자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독자들에게 COMDEX 관련정보를 제공하는것에도 목적이 있지만 미국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전시회를 한국에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에 더 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필자도 이런곳을 중심으로 여러분에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대부분의 자료는 CNN 의 번역본과 다른 페이지에서 찍은 사진이 될 것이며 반드시 하단부에 출처를 밝힐것임을 미리 일러두는 바이다. 오늘은 일단 개막식의 한 행사인 빌게이츠의 기조연설을 보자.

사진출처 : ktlink.com

참고 요약문:Bill Gates 기조연설 요약문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전 회장 빌 게이츠는 신기술 모델 데모를 통해 현재의 소극적인 “출판”기술 수준의 인터넷이 차세대 인터넷에 이르러서는 어떻게 인간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민첩하게 변화시킬 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가장 위대한 인터넷 응용프로그램의 99퍼센트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말로 빌 게이츠는 MGN Grand Garden Arena를 가득 메운 1만 2천 명의 관중들을 향해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빌 게이츠가 말하는 차세대 인터넷을 이끌 기술이란 다름 아닌 서버와 PC 그리고 각종 디바이스들을 연결해줄 소프트웨어로서 이용자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술 데모에 앞서서 빌 게이츠는 자신의 하루 일과를 비디오를 통해 보여줬는데, 사무실 의자엔 빌 게이츠 인형을 앉혀 두고 현 CEO인 스티브 발머와 스쿠터를 타고 나가 쇼핑을 하고 공놀이를 하는 등 인간적인 빌 게이츠의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기술 데모는 새로운 버전의 마이크로 오피스였는데, 기존에 이미 있었지만 사용이 용이하지 않았던 기능들을 ‘스마트 텍(Smart Tags)’이란 것을 이용해서 프로그램 간의 호환성과 업무 협조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이었다.
또한 오픈 소스 등의 외부 압력을 의식한 듯 웹 서비스 개발 프로그램인 비주얼 스튜디오 닷 넷(Visual Studio.NET) 베타 1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 날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낸 건 다름 아닌 타블렛 피시(Tablet PC). 윈도우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이 높은 화상도의 얄팍한 노트북은 이용자가 펜으로 종이에다 끄적이듯이 스크린에 대고 쓰면 그대로 나타나게 되어있을 뿐 아니라 무선 인터넷 기능도 가능하다.

그 밖에도 윈도우 2000과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를 이용해 개발된 폴로(polo.com) 웹사이트를 소개하기 위해 랄프 로렌의 아들 데이빗 로렌이 나오는 등 조금은 전체 방향과는 별 상관 없어보이는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했다.

빌 게이츠는 “무선(Wireless)”기술의 개발이 인터넷을 실용화시켰으며 “XML”과 같은 산업 표준으로 인해 개발자들이 기술을 공유하게 된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가치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출처:ktlink.com]

MF-PD360 / MF-PD370

오늘은 우선 LG전자에서 만든 MP3 player 와 Digital 카메라의 기능을 하나로 묶은 모델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사진출처 : cnn.com

이 모델은 MultiMediaCard (MMC) 방식의 메모리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크기는 64.5 x 93.5 x 23 mm이다. USB 포트를 지원하며 320 x 240 픽셀모드로 초당 30프레임으로 저장가능한 화상캠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오랜지와 블루외에도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에 있다. 메모리 최대 확장은 128M 까지 가능하며 크게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 MF-PD360 은 2개의 AAA 건전지로 12시간 재생가능하고 MF-PD370 모델은 1개의 AA 배터리로 12시간 재생이 가능할 것이다. 소매가는 MF-PD360 일경우 $220. MF-PD370 모델은 $249 와 $299 사이가 될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출처:cnn.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