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김장재료 싸게 팔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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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맞아 주말부터 백화점들이 일제히 김장김치 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강남점.영등포점 등 수도권 5개 점포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김치바자를 연다. 절임배추와 양념류를 선택하면 현장에서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경기도 보쌈김치, 전라도 돌산 갓김치, 강원도 아가미 깍두기 등 12종류의 김치도 판다. 포기김치는 1㎏에 3천8백원, 총각김치는 1㎏에 5천원, 백김치는 4천원이다.

24일부터 14일간 젓갈 바자도 연다. 육젓.추젓.멸치젓.까나리액젓 등 1백% 국산 젓갈을 지난해와 같은 값에 판다. ㎏당 멸치젓은 3천원, 추젓은 1만7천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점.천호점은 20일부터 김장 한마당 행사를 마련, 즉석에서 고객이 원하는대로 김치를 담가 준다.

서울.경기 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 포기김치는 1㎏에 4천5백원, 총각김치는 1㎏에 5천원.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27일부터 7일간 김장용품 모음전을 열어 김장재료.용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수도권 점포에서 하루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1천명을 추첨해 충북 횡성 종가집 김치공장에서 김장을 담그게 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인터넷 식품관(http://www.esamsungplaza.co.kr)에서 24일부터 8일간 김장전을 연다. 인터넷을 통해 김장재료를 살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배추.무는 1인당 30개까지 주문)으로 10만원에 김치를 담글 수 있다. 5만원어치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한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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