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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보컬 진수' 박완규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최고의 가창력, 폭발적인 에너지의 록커 박완규가 다음달 22일∼25일 연강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9월 2집〈엽기발랄〉이후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번 무대에선 솔로, 그룹시절을 아우르는 박완규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미군기지를 무대로 활동하던 박완규는 록 그룹 부활의 리드보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가수. 경쾌한 팝 록 '론리 나잇'이 수록된 5집에 합류, 특유의 서구적이고 화려한 목소리로 가요계의 기대를 모았다.

'음악적 이견'으로 팀을 탈퇴한 박완규는 지난해 애절한 록 발라드 '천년의 사랑'으로 솔로 데뷔에도 성공했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 일본 애니메이션〈카우보이비밥〉이 배경인 뮤직비디오의 인기로 광범위한 팬의 사랑을 받았다.

새 앨범에서는 정통 하드록을 바탕으로 숨은 끼와 대중적인 재미를 더하며 음악적 변모를 선보였다. 인디밴드 펄럭펄럭과 협연한 타이틀곡 '욕망이란 이름으로'는 강렬한 록 사운드, 랩으로 하드코어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슬로 록 '비가', 전인권의 목소리와 오버랩한 '사노라면' 등은 박완규 음악의 뿌리를 보여주는 곡들이다.

아번 공연에서는 1·2집 히트곡과 애창 팝 등을 모아 록 특유의 열광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금 저녁 8시·주말 오후 4시/저녁 8시·월 오후 4시. 1588-7890

▶ 수록곡 듣기
욕망이란 이름…
닿을 수 없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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