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부정적인 대외변수…하락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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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변수들이 부정적인 가운데 주가가 하락으로 출발했다.

13일 주식시장은 미증시, 반도체값, 유가등 3대 해외변수들이 다시 국내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다 대내적으로도 매듭짓지 못한 현대건설 문제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모습이다.

◆ 거래소시장=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시작했다. 오전 9시1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5.71포인트 내린 549.4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 출발하면서 낙폭이 커져 장중 5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등 블루칩뿐만아니라 담배인삼공사, 현대차, SK글로벌등 옐로칩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강보합을 보이는 의약품과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화학·비금속광물·통신업종의 하락폭이 커 보인다.

외국인들이 11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오전 9시10분까지 6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백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백69억원의 매수우위다.

◆ 코스닥시장=코스닥시장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으로 출발, 지난주말 회복했던 80선이 붕괴되면서 장을 시작했다.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10포인트 내린 79.73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망이 짙은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순매수와 49억원 순매도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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