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한국판 엘시스테마’도 참가 … 4월 1일부터 교향악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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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2012 교향악 축제’가 다음 달 1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작된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24회를 맞는 교향악 축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22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실력을 뽐낸다.

 개막 무대는 피아니스트 루실 정(사진)이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식한다. 바그너 ‘리엔치’ 서곡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판 엘시스테마’로 불리는 부산 소년의집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화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등 학교 악단에도 문을 넓혔다.

 축제 마지막 날은 KBS 교향악단의 초대 상임지휘자를 맡았던 운파(雲波) 임원식 선생(1919~2002)의 10주기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로 진행된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의 리더인 김민 전 서울대 음대 학장이 음악감독을 맡아 ‘운파 메모리얼 오케스트라’를 꾸린다.

 자세한 일정 및 연주자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클래식 FM에서 생중계한다.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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