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금호생명, 서상희 1순위로 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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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신인드래프트에서 서상희(효성여고)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금호생명은 9일 오전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01년 고교졸업예정자 신인드래프트에서 서상희(187㎝)를 전체 1순위로 지목해 골밑 공백을 메웠다.

서상희는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소속팀을 3위에 올려놓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법성여상 센터겸 포워드인 전지혜(182㎝)를 뽑았고 한빛은행은 청소년대표팀 포워드 김은혜(숭의여고. 182㎝)를 낙점해 취약점인 외곽포를 강화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고졸예정자 72명이 참가했다.

한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대학진학예정인 박혜정(대전여상.180㎝)을 드래프트명단에 포함시켰다가 뒤늦게 번복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번에 선발된 18명은 내년 1월 8일부터 시작되는 2001년 겨울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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