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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통신, 업계 최초 '서비스 실명제' 실시

중앙일보

입력

신세기통신(사장 김대기.金大起)은 10일부터 고객만족경영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서비스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실명제(책임제)는 신세기통신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 후, 담당직원이 자신의 명함 뒷면에 서비스 처리 내역(또는 약속사항)과 일시, 서명 등을 직접 기재,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는 고객만족 실천 프로그램이라고 신세기통신은 설명했다.

또한 신세기통신은 서비스 실명제 실시와 함께 담당직원의 업무처리 잘못으로 금전적 손실 등 고객민원이 발생할 경우 담당직원의 명함을 제시하면, 해당금액의 이외에 10%(최고 10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급해 주는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 창구직원의 잘못으로 고객이 지점을 재방문하는 불편을 초래할 경우에도 5천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보상방법은 현금보상, 요금조정 중 고객의 희망에 따라 적용할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이번 서비스 실명제 도입으로 직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업무 처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고객들은 직원들의 실수나 착오로 인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모든 서비스에 대해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채택하기로 했다.

신세기통신은 고객서비스 실명제에 대해 고객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대리점으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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