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다임러 연료전지 개발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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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쓰비시(三菱)중공업.미쓰비시자동차와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자동차용 연료전지 개발사업에서 제휴를 맺는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3사는 1천억엔(약1조원)이 넘는 개발비를 분담해 4~5년내 소형 연료전지를 공동개발, 승용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산소를 수소 등의 산화제와 반응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 이용하는 발전장치로, 열효율이 가솔린 엔진의 2배에 달하는데다 배기가스 오염이 거의 없어 차세대 엔진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료전지의 개발에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미국의 제네럴 모터즈(GM), 프랑스의 르노,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각각 제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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