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런던올림픽 성화 봉송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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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25·사진)씨가 런던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달린다. 삼성전자는 20일 “지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모델인 이씨를 성화봉송 주자로 추천해 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다”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데다 한류스타로서 국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의 성화봉송 공식 후원사로, 성화봉송 주자 추천권을 가지고 있다.

 이씨는 오는 6월 셋째 주 영국으로 이동해 성화봉송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화는 5월 18일 그리스에서 채화돼 영국 1000여 개 도시를 거쳐 7월 27일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한다.

성화봉송 주자는 모두 8000명으로,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 영국의 은행 로이즈TSB그룹·코카콜라 등의 추천을 거쳐 조직위원회가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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