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골수세포를 주입한 양의 태아가 성공적으로 자라고 있다고 데일리 미러지가 2일 보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아동외과학연구소 앨런 플레이크 박사는 인체 골수줄기세포가 동물의 체내에서 이식용 뼈와 근육을 배양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에서 인간세포들이 1년 이상을 동물들의 체내에서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없이 생존했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플레이크 박사는 이번 실험 결과는 인간세포들이 손상된 조직의 복구와 이식용 조직의 생산에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골수세포가 질병예방을 위해 태아에 이식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식된 인간의 골수 줄기세포들은 성장하는 동물의 체내에서 인간세포임을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게 발달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장기로 옮겨가 그곳의 조직에 맞게 성장하고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플레이크 박사는 이번 실험에서 인간과 양의 DNA를 섞지 않았다는 점을 명백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