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30.8 vs 정호준 30.0 김도읍 35.5 vs 문성근 29.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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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부산에서 민주통합당의 문성근(북-강서을)·김영춘(부산진갑) 두 최고위원이 새누리당 후보인 김도읍 전 부산지검 검사와 나성린 의원에 비해 각각 열세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엠브레인이 이달 12~16일 총선 관심 지역구 10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관계기사 6면>

 부산 북-강서을에선 김 전 검사에 대한 지지율이 35.5%로 문 최고위원(29.2%)을 앞섰다. ‘투표 확실층’에선 44.9% 대 29.8%로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부산진갑 역시 나 의원이 38.1%로 김 최고위원(27.6%)에게 우세를 보였다. 반면에 사하을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조경태 민주당 의원은 50.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안준태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20.4%)을 크게 앞섰다.

 경기 포천-연천에선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32.7%로 이철우 민주당 전 의원(19.9%)보다 우세했고, 충남 논산-금산-계룡에선 이인제 자유선진당 의원이 33.1%로 민주당 김종민 전 충남도 부지사(25.0%)와 새누리당 이창원 당 중앙위원(14.1%)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조사대상 지역 5곳 중 3곳에선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중구에선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30.8%)과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30.0%), 성동갑에선 김태기 단국대 교수(36.7%)와 최재천 전 의원(38.5%), 광진갑에선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40.8%)과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37.9%)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이다. 이번 조사는 할당추출법을 적용해 지역구별 500명씩 표본을 선정했다. 조사는 집전화 RDD 와 휴대전화 패널을 결합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 전국 지역구별 공천후보자 상세정보 보기

▶ 0312 총선 3차-포천연천
▶ 0312 총선 3차-부산북강서을
▶ 0312 총선 3차-부산사하을
▶ 0313 총선 3차-서울성동갑
▶ 0313 총선 3차-서울노원병
▶ 0313 총선 3차-충남논산금산계룡
▶ 0314 총선 3차-서울중
▶ 0314 총선 3차-서울영등포을
▶ 0314 총선 3차-서울광진갑
▶ 0314 총선 3차-부산부산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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