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파이널 미션〉베타테스터 공모

중앙일보

입력

탱크를 소재로 한 3D 네트워크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인〈파이널 미션〉베타테스터 모집이 11월말부터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제작사인 나이스클릭은 신청자 가운데 1백명을 선정, 클로즈드 테스트'(Closed Test) 방식으로 베타테스트가 실시한다.

〈파이널 미션〉 베타테스트에 참가하는 사람 전원에게는 내년 4월 게임 상용화 이후 1년간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고 테스트 기간중 게임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제공된다.

〈파이널 미션〉의 특징은 한 게임당 최대 8명, 전체적으로는 수만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서버에 접속해 가상의 공간을 무대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6가지 탱크중 한가지를 선택해 게임을 할 수 있으며 1:1에서부터 4:4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하게 된다.

기존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 단순히 적을 먼저 발견해 공격하면 이기게 돼있던 것과는 달리 '파이널 미션'은 팀의 협동에 의한 전략구상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단순한 슈팅 게임을 넘어서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3차원 게임은 2차원 게임에 비해 카메라의 앵글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디자인 및 그래픽은 나이스클릭과 전략적 제휴사를 맺고 있는 조이인터렉티브가 담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제1회 정보통신진흥대회에서 컨텐츠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업체로,12만 회원을 확보한 사이버 수족관 〈아쿠아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파이널 미션〉개발을 총괄한 나이스클릭 최창락 사장은 KAIST출신 3D 기술 실력자로, 국내방송 최초로 3차원 가상스튜디오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사장은 "온라인게임이야말로 한국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야"라며 "파이널 미션으로 한국 게임업계의 기술력을 보여주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나타냈다.

나이스클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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