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봄 밤, 별자리 여행 떠나요

중앙일보

입력

오크밸리가 3~4월 토성·화성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 체험과 휴식을 겸한 ‘별자리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겨우내 긴 잠을 자던 새싹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려 서둘러 고개를 내밀고 있다. 오크밸리는 3~4월 한 달 동안 콘도와 천문공원의 천문 관측 체험, 식사와 케이크·음료가 결합된 ‘별자리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102.3㎡(31Type) 객실에서 하루를 지내며 오크밸리 천문공원의 별자리 여행을 하고, 오크카페의 양식과 후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실속 패키지다.

처녀자리로 간 토성 맨 눈으로도 보여

 오크밸리 하늘은 맑아 별들이 가득하다. 특히 올해 봄에는 토성과 화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좋은 때다. 봄 하늘에는 온 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북두칠성을 포함한 큰 곰자리를 비롯해 헤라클레스의 12모험에 나오는 사자자리와 바다뱀자리·게자리가 잘 보인다. 봄이 돼 대지의 여신이 생기를 되찾게 되는 처녀자리도 있다. 화성은 공전주기가 약 2년이어서 지구에서 2년마다 볼 수 있다. 올해 화성은 -1등급으로 사자자리에서 맨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극관부분이 무척 잘 보인다. 토성은 올해 처녀자리에 있고 맨 눈으로 보면 밝은 별처럼 보인다. 1000개가 넘는 고리가 쭉 뻗어 신기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과 토성 외에도 목동자리에 있는 구상성단, 게자리에 있는 산개성단 등을 볼 수 있다. 북두칠성의 알콜-미자르 이중성과 백조자리의 알비레오 이중성을 보면서 별의 색깔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로 달 사진 찍고, 천문퀴즈 풀고

 천문 강의와 별 관측 체험으로 이루어지는 ‘별자리 여행’ 프로그램은 당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월~목요일까지는 저녁 8시, 금요일은 저녁 8·9시, 토요일은 저녁 8·9·10시에 각각 체험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특수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별자리를 찾아보고 망원경으로 관측할 천체가 있는 위치를 찾아보는 ‘별자리 찾기 교육’과 달과 행성·별자리의 여러 가지 대상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망원경 관측’,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보는 ‘달 사진 촬영’, 재미있는 천문상식 퀴즈로 이루어지는 ‘천문퀴즈’ 등으로 구성된다.

 오크카페의 식사는 카레, 오므라이스, 아메리칸 조찬, 토마토 미트소스·해산물·크림소스 베이컨 파스타 등의 메뉴가 마련된다. 조각 케이크는 티라미슈, 무스카페, 생크림 케이크 중 선택할 수 있고, 음료는 커피나 음료수, 병맥주의 선택이 가능하다.

 패키지 요금은 2인 이용 시 주중(일~목)12만8000원, 주말(금·토)은 17만8000원, 4인 이용 시에는 주중(일~목) 18만4000원, 주말(금·토) 23만4000원이다. 이번 행사는 4월 30일까지다.

▶문의=02-553-6081~4(별자리 여행 패키지)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사진="오크밸리"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