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자황컵 최우수선수 김영호·윤미진 뽑혀

중앙일보

입력

펜싱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와 양궁 윤미진(경기체고)이 체육기자연맹이 시상하는 자황컵 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체육기자연맹은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시드니 올림픽에서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딴 김영호와 여자 양궁 개인.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윤미진을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또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은메달을 차지한 남자하키 대표팀 김상열 감독은 지도자상, 올림픽 남북한 동시입장을 성사시킨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최우수기록상은 수영 김민석(동아대)과 순창고 여자역도팀이 수상한다.

US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한 이형택(삼성증권)과 여자농구 시드니 올림픽 4위 주역이자 공동 기수였던 정은순(삼성생명)은 프로선수상 수상자가 됐다.

학술상은 김진수(경희대)교수가 받으며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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