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닛코, 디지털위성TV 투자서비스 계획

중앙일보

입력

일본 증권회사 노무라와 닛코는 디지털 위성TV를 통해 신탁 및 주식 투자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를 빠르면 내년초 시작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소식통을 인용해 TV 시청자가 수상기를 통해 관련 금융상품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노무라가 시작할 것이라면서 BS 재팬, 미디어서브를 포함한 4개 방송송출사가 서비스를 중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아마도 내년부터 신탁상품 판매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노무라는 디지털 위성TV의 데이터 처리속도가 충분히 빨라질 경우 지금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한 금융시세 온라인 정보 서비스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닛코의 경우 BS-i사를 통해 시청자에게 금융관련 뉴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닛코도 노무라와 마찬가지로 내년 가을로 예상되는 본격적인 상품판매에 앞서 상품정보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미 후지쓰와 설립한 합작회사를 통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은 다이와증권도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12월부터 인터액티브 디지털 위성TV 서비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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