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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노조 설립 무산

중앙일보

입력

사상 최대규모의 노조 탄생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보험설계사 노조 설립이 무산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30일 "보험설계사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가 아니다" 고 유권해석하고 이를 서울 영등포구청과 강남구청에 보냈다.

이들 구청은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험모집인노조 (위원장 이순녀)와 한국노총 산하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에 신고서를 곧 반려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노조가 노동부 결정에 반발하고 나서 당분간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험설계사는 전국 29개 생명보험사와 16개 보험사를 합쳐 총 3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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