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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벤처보다 대기업 선호

중앙일보

입력

구직자들은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인정하지만 입사 희망 기업으로는 벤처보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사이트인 인크루트 (http://www.incruit.com) 는 구직자 3천7백90명을 대상으로 '국내기업 이미지' 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7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항목별로 10위권에 오른 기업은 대부분 대기업이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삼성 (31.5%)
에 이어 LG (19.7%)
, SK (11.7%)
, 현대 (9.2%)
, 한국통신 (3.9%)
등의 순으로 꼽혔으며 벤처기업 가운데 야후코리아가 7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랐다.

반면 기술력과 노하우가 뛰어날 것 같은 기업으로는 한글과컴퓨터.다음.안철수연구소.다우기술 등이 10위권에 올라 벤처기업의 기술력에 대해서는 많은 구직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기업으로는 삼성 (33.9%)
SK (20.9%)
LG (13%)
현대 (6%)
한국통신 (4.1%)
등을, 연봉이 많을 것 같은 기업으로는 삼성 (35.1%)
SK (19.3%)
현대 (11.9%)
LG (8.9%)
한국통신 (4.9%)
등을 각각 꼽았다.

사회에 공헌을 많이 할 것 같은 기업으로 4대그룹 외에 유한양행 (2위)
새롬기술 (6위)
안철수연구소 (7위)
등이 10위권에 올랐으며, 장래와 발전성이 높은 기업에는 한글과 컴퓨터 (6위)
메디슨 (9위)
제일기획 (10위)
등이 포함됐다.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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