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화재위험 노트북배터리 리콜

중앙일보

입력

컴팩 컴퓨터는 27일 화재 위험이 있는 노트북 배터리팩 5만5천개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컴팩은 문제의 배터리팩이 자사가 판매한 아르마다 E500 및 V300 노트북 컴퓨터와 함께 전세계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리콜되는 배터리팩이 2개의 새로운 배터리들과 교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팩은 문제 배터리팩의 결함이 지난 여름 발견됐다면서 노트북이 작동되는 동안 배터리팩이 과열돼 연기를 내면서 컴퓨터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리콜되는 배터리팩의 시리얼넘버가 배터리 커넥터의 오른쪽에 하얀 라벨로 표시돼 있다면서 TCGK 00001-10500, TCGK 20001-21800, TCGK 40001-83100 혹은 TCHK 40001-44700 이라고 밝혔다.

컴팩은 해당되는 배터리팩을 사용하는 유저는 즉각 이를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리콜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http://www.compaqordercenter.com/sbrp/gpc/asp나 http://www.compaq.com/products.notebooks.batteryrecall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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