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사격] 서인택, 공기권총 대회신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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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 감독' 서인택(38.창원시청)이 2000년 종별사격선수권대회 공기권총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건재를 과시했다.

'94바르셀로나월드컵 챔피언 서인택은 28일 태릉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성년부 공기권총 본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87점)에 1점 뒤진 586점을 쏘며 선두에 오른 뒤 결선합계 684.5점으로 한국통신의 박병택(679.7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서인택의 이날 기록은 이동호(상무)의 본, 결선 대회기록(579점-676점)을 1년만에 경신한 대회신기록이다.

남자권총과 자유권총에 걸린 4개의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중인 서인택은 실업팀 감독생활 7년째인 지난해 대표팀 은퇴 4년만에 복귀했으나 기록부진으로 시드니올림픽 출전에는 실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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