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구] 한양대.현대미포조선, 4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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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와 현대미포조선이 제55회 전국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올랐다.

83년과 92년 우승팀인 한양대는 26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배재대와의 8강전에서 박정주(2골), 노병준(1골 1어시스트), 추운기(2어시스트) 등의 활약으로 4-1로 낙승했다.

전반 1분 추운기의 프리킥을 현유천이 헤딩, 선취골을 뽑은 한양대는 2분뒤에는 노병준의 패스를 박정주가 오른발슛, 2-0으로 앞서 나갔다.

또 2-1로 추격당한 후반 8분에는 노병준이 문전혼전을 틈 타 오른발슛으로 골을 추가했고 종료 4분전에는 추운기의 프리킥을 박정주가 다시 골로 연결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이 대학강호 연세대를 3-2로 따돌렸다.

현대미포조선은 1-1 동점이던 후반 8분께 문전혼전중 김효일이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잡았고 16분에는 김영기의 패스를 안무연이 골로 연결, 승패를 갈랐다.

◇26일 전적
▲8강전
한양대 4(2-1 2-0)1 배재대
현대미포조선 3(1-1 2-1)2 연세대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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