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여행+체험+봉사 한번에 해결하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국 최초로 여행하며 체험과 봉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에듀볼런투어(eduvoluntour.com) 웹사이트 '손가락 발가락'을 개설하고 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손가락(樂) 발가락(樂)’이라는 이름은 '체험'을 뜻하는 손과 '여행'을 의미하는 발, 그리고 '나눔'을 뜻하는 하트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 사이트에서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경기도내 다양한 체험봉사학습 장소 정보를 제공하여 체험, 봉사, 여행을 원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일석삼조의 기회인 셈이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비무장지대 생태체험인 DMZ VIP(Voluntourism in Park), 안성유별난 마을·이천 자채방아마을 등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조만간 어촌체험, 박물관체험, 문화예술체험, 역사교육체험 등 다양한 체험봉사활동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사이트에서 체험학습의 핵심을 알려주는 ‘짚어주세요 콕콕’, 구체적 체험내용을 알려주는 ‘체험 하세요 함께’, 체험학습과 관련된 교과내용을 알려주는 ‘관련교과’ 등 체험학습에 도움 되는 알기 쉬운 길라잡이 코너를 마련, 부모님과 학생들이 보다 쉽게 체험봉사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경기관광공사는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체험여행을 원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체험학습과 자원봉사를 연계한 체험봉사여행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선도적으로 기울여 왔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손가락 발가락 사이트가 매주 토요일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