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0번째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號)가 22일 오후 2시 14분(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 착륙하는 것으로 11일간의 임무를 마무리한다.
디스커버리호는 앞서 20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포트와 대들보 모양의 구조재를 설치한 뒤 ISS와 분리했다.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은 19일 미국의 `유니티'' 모듈과 러시아의 `자리아'' 모듈을 새 통신타워 `Z1''의 케이블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며 ISS에서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했다.
`유니티''와 `자리아'' 모듈은 이제 오는 3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우주여행에 나서는 미국의 윌리엄 쉐퍼드, 러시아의 유리 구이드젠코와 세르게이 크리칼리오프 우주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우주인은 ISS에 4개월 동안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