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파일에서 원하는 부분만 뽑아내자! [4]

중앙일보

입력

확대된 선택 영역을 볼 수 있다. 확대 단추를 거듭 클릭하면 자세한 파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운드 소스의 전체 영역이 화면에 보였을 때에는 무슨 소리 모양이 이래? 하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었을 텐데, 화면이 확대되면 가로축의 시간과 세로축의 진폭이 우리가 익숙해지는 비율로 표시가 되어 보다 그럴듯한 소리의 파형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제 선택한 영역을 잘라내기 위해 클립보드에 복사하자. 상단 메뉴 표시줄의 "Edit" 메뉴를 클릭해서 "Copy"를 선택하자. 단축키에 익숙한 사용자는 Ctrl+C 키를 사용해도 된다.

복사가 된 상태에서 새로운 영역에 클립보드의 내용을 붙여넣도록 하자. "Edit" 메뉴에서 "Paste to New"를 선택해서 독립된 파일로 만들 준비를 하자.

이제 잘라낸 사운드 샘플이 독자적인 영역을 갖게 되었다. "File" 메뉴에서 "Save As"를 선택하면 잘라낸 샘플을 별개의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저장 옵션은 매우 중요하다. 쿨에디트 2000은 강력한 기능으로 거의 대부분의 사운드 포맷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되는 포맷을 선택하여하 한다. 인터넷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리얼미디어 G2 포맷인 .rm으로 저장하는게 좋고 적은 용량으로 고음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mp3 포맷, 최대한 음질의 손실을 방지하고 싶다면 PCM 방식의 윈도우 표준인 .wav 포맷으로 저장하는 게 좋다.

포맷이 선택되고 저장할 경로가 선택되었다면 "저장" 단추를 클릭하자. 이것으로 사운드를 떼어내는 작업은 모두 끝난 셈이다.

선택된 폴더에 새로운 사운드 파일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블클릭하면 잘라낸 소리 부분만 들리게 된다. 이제 원하는 용도에 맞게 사운드 파일을 활용해 보도록 하자.

쿨에디트 2000에는 이밖에도 무척 많은 기능들이 있어서 전문적인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으로도 손색이 없다. 멀티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라면 이번 기회에 쿨에디트 2000의 사용법을 좀 더 깊이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

정구정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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