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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삶의 정글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60호 15면

‘황금의 링-아름다운 지옥’(2012), Gol d pai nt on wood and steel, 350x350x150㎝, Courtesy of PLATEAU, Samsung Museum of Art c.Sang Tae Ki m

배영환(43)의 신작 ‘황금의 링-아름다운 지옥’(2012)은 치열하다.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사각의 정글, 사람들은 그 속에 매일 혼자 서서 누군지 모르는 적과
맞서야 한다. 그 공간은 온통 황금빛이라서 더 잔인하다. 배 작가는 깨진 소주병과 병뚜껑, 알약과 본드 등 일상의 비루한 파편을 통해 삶의 의미를 캐물어 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15년에 달하는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짚어 볼 수 있는 26점의 설치 및 비디오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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