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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권 인플레 6년만에 2.8%로 최고치

중앙일보

입력

유럽연합 (EU)
통계사무처는 17일 (현지시간)
유로권 11개국의 9월 중 인플레이션률이 2.8%로 6년만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고유가와 유로화의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당초 유럽중앙은행 (ECB)
은 8월의 2.3%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드로 솔베스 EU 경제통화분과위원장은 "이같은 수치는 분명 우리의 예상과 목표치 (2.0%)
보다 훨씬 높은 수치임에 틀림없다" 며 "앞으로 이를 회복하는데는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유로 국가 중 인플레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난 국가는 룩셈부르크 (4.2%)
이며 벨기에 (3.9%)
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EU는 사임설이 나돌던 빔 두이센베르흐 ECB총재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김현기 기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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