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만화·애니메이션업체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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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짱구는 못말려, 신세기 에반게리온,공각기동대 등 일본의 최신 유명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시내전화회사인 하나로통신은 출판만화 및 애니메이션제작·유통업체인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사업협력 및 콘텐츠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멀티미디어 종합포털사이트인「하나넷(http://www.hananet.net)」을 통해 국내 및 일본의 유명 만화.애니메이션을 본격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하나로통신은 대원이 보유하고 있는 총 2천여종의 온라인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를「하나넷」과 현재 준비중인 인터넷TV를 통해 유·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국내 A급 만화와 짱구는 못말려, 드래곤볼 등 일본의 유명만화 1천여편을「하나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한편 12월부터는 포켓몬스터, 신세기 에반게리온, 공각기동대, 이웃집 토토로, 오! 나의 여신님 등 유수의 일본 동영상애니메이션 1백여편도 매월 업데이트 형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과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또 만화.애니메이션 동호회 등 커뮤니티의 구성, 만화.애니메이션 각 분야별 웹진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하나넷」을 국내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포털사이트로 육성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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