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미' 덕… 집에서도 비디오 편집 척척

중앙일보

입력

"비디오.사진 내 마음대로 편집한다" .

최근 출시된 윈도 미(ME)가 혼자서도 자유롭게 디지털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면서 영상 편집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 편집 보드는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로 찍은 비디오나 사진 파일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재편집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제품. 지금까지 영상 편집을 하기 위해선 수백만원대의 장비를 구입해야 했지만 최근에 나온 영상 편집보드는 1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편집보드를 자신의 PC에 설치한 이용자는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PC에 저장한 다음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변경하거나 추가.삽입.삭제할 수 있다.

또 음악CD나 MP3 파일에서 동영상파일로 음악을 옮겨넣을 수 있고 문자를 삽입해 기록으로 남겨둘 수도 있다.

결혼식이나 회갑.돌잔치 같은 영상물도 개인이 쉽게 만들 수 있다.

국내에 나와 있는 영상 편집보드 제품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아비드.피나클.미로.카노푸스 등 수입 제품이 주류였지만 올들어 디비코(http://www.dvico.co.kr).맥시스템(http://www.mac.co.kr) 등 국내 업체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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