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물가-성장률 전망치 연2회 공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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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중앙은행)은 금융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물가지수(CPI), 국내 도매물가지수(WPI), 실질 경제성장률 등 3개 경제지수 전망치를 연 2회(4,10월) 공표키로 했다.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융 정책을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일은 총재, 부총재 2명, 심의위원 6명 등 9명의 정책 위원들이 이들 지수의 전망치를 작성하게 된다.

일본은행은 이번 달 31일 첫 전망치를 발표한다.

물가 상승률 등에 대한 일본은행의 전망치가 적중하지 못할 경우 금융정책 운영의 전제인 일본은행의 경제 인식에 오류가 있었음을 의미하게 돼 일본은행의 정책실패 여부를 확연히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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