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硏 "재무우량 건설사,신도시 개발 수혜주"

중앙일보

입력

재무구조가 우량한 건설업체들이 신도시 개발이 확정될 경우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2일 정부가 신도시 건설 정책을 확정하더라도 건설업체들이 실제로 분양에 들어가기까지는 최소한 2년이 소요되고 주택건설은 자금의 선투입 부담이 많기때문에 자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일부 건설업체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도시 건설은 건설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켜 정부가 의도하고 있는 건설산업 재편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소는 LG건설과 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 등 대형사와 태영,계룡건설 등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사를 수혜주로 꼽았다.

연구소는 신도시 건설이 확정될 경우 건설주의 주가에는 플러스(+)효과가 있겠지만 신도시 건설 본격실시까지의 시차와 건설업체의 유동주식 수를 고려할 때 단기매매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