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부산전국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저녁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성공적인 체전을 기원하는 전야제가 열렸다.
1만여 부산시민들이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전야제에는 조성모, 이정현, 백지영, DJ DOC, 파파야, 설운도, 박상민, 박완규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새천년 첫 체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다.
마지막 출연자인 `아시나요'의 조성모가 무대에 오르자 행사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고 노래 도중 광안리 방파제에서 체전개막을 축하하는 축포 수천발이 터져나와 밤하늘을 밝히면서 전야제는 절정에 달했다. (부산=연합뉴스) 체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