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다우 지수 모두 지난주말의 약세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최근 거래량이 줄어든데다 국제유가도 강세로 돌아섰고 반도체, 컴퓨터 관련업체들의 계속된 실적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45포인트(0.16%)
하락한 3,355.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크게 하락하며 3,3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되며 다시 낙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상승세로 반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텔이 약세를 보이는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시스템, 오라클 등 첨단기술주도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의 걸림돌이 되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지난주말 보다 28.11포인트(0.27%)
하락한 10,568.43에 장을 마감했다.
AT&T,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등이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알코아, IBM, 휴렛팩커드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화학, 유틸리티, 정유주 등이 강세를 보인반면 제약, 금융, 항공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6.96포인트(0.49%)
내린 1,402.03를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기술주들의 수익이 당초 예상보다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실적호전 발표소식과 여전히 불안한 유가가 안정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oins 한금석 기자<newkp@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