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인터넷 삼행시 코너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18일부터 8일까지 3주간 실시된 통일부 인터넷 전자공청회에서는 ''남과 북''을 운으로 하는 삼행시 코너가 큰 인기를 누렸다.

총 11만1천여건의 접속이 이뤄진 ''남과 북'' 제목의 공청회에서는 ''남북관계 현주소, 어디쯤'' ''남북상생시대, 같이 잘사는 아이디어'' 제목의 토론방도 열렸지만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삼행시 열풍을 넘지는 못했다.

총 의견제시는 420명이 참여해 490건을 올렸지만 토론방에는 57명이 참여해 97건만 접수된 반면 삼행시 코너에는 363명이 393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 관계자는 "네티즌이 주로 젊은 층이여서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삼행시 코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인터넷 전자공청회를 활성화해 네티즌의 통일문제 관심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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