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 무릎관절 치료법 개발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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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셀론텍(대표 장정선)은 9일 무릎관절 환자의 손상되지 않은 정상 연골세포를 채취한 뒤 이를 배양, 다시 손상부위에 이식해 손상관절을 치료하는 무릎관절 시술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기유래 연골세포 이식술''로 불리는 이 치료법은 지난 96년부터 5년 동안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 세계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두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으며, 이달말부터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셀론텍은 기전 연골손상 치료법은 관절환자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데 그쳤으나 새 치료법은 관절연골을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는 것으로 수술후 6주후에는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3개월뒤에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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