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여왕 존스 협박 10대 검거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올림픽 3관왕 매리언 존스(미국)를 협박한 10대 용의자가 검거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올림픽 기간 존스와 존스의 남편 C.J. 헌터에게 e-메일로 살해 위협을 한 18세의 대학생을 조사중이라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뉴욕주 프리도니아주립대에 재학중인 용의자는 존스의 남편 헌터가 올림픽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듣고 협박 e-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는 이번 올림픽 육상에서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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