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男, 기차 화장실 변기에 쑤셔넣은 것 '황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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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차 내 화장실 변기에 집요하게 화장지를 쑤셔 넣어 변기를 막히게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가현 오츠 북부경찰서는 16일 JR고세이선 기차의 화장실 변기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통째로 넣어 막히게 한 자동차 정비사 이시쿠라 노보루(61)씨를 위계업무방해혐의로 체포했다.

이시쿠라씨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해 2월 16일 사이에 총 아홉번 고세이선 기차 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꾹꾹 눌러넣어 직원들의 업무와 다른 승객들의 화장실 이용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를 잡기 위해 JR서일본 직원 5명이 번갈아 경계를 섰다. 이시쿠라씨는 "일이 잘 안 풀려 스트레스를 받아 저지른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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