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푸밍샤, 다이빙 통산 4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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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여왕 푸밍샤(중국)가 올림픽 통산 4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푸밍샤는 28일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609.42점을 얻어 동료 궈징징(597.81점)을 가볍게 제치고 생애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푸밍샤는 이로써 그레그 루가니스, 팻 맥코믹(이상 미국)과 올림픽 최다관왕 타이를 이루는 동시에 이번 대회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은메달을 포함, 통산 5개의 메달로 이 부문 여자부 신기록도 세웠다.

이에 따라 올림픽 최다메달획득(5개) 기록 보유자도 루가니스와 클라우스 디비아시(이탈리아), 슝니(중국)와 함께 4명으로 늘어났다.

푸밍샤는 14세의 나이로 출전했던 92년 바르셀로나에서 스프링보드 우승을 차지한 뒤 96년 애틀랜타에선 플랫폼과 스프링보드 2종목을 석권했었다.

또 슝니는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샤오 하이량과 짝을 이뤄 365.58점으로 스프링보드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을 보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중국의 기세는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도 이어져 리나-상슈에조가 345.12점으로 조국에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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