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5년 만에 메가폰 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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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이명세 감독

이명세 감독이 ‘M’ 이후 5년 만에 새 영화를 만든다. 9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미스터K’(제작사 JK필름)가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요원인 남편과 이런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코믹 첩보 액션물이다.

설경구와 문소리가 각각 최고의 비밀요원이지만 아내에게는 쩔쩔매는 남편과, 남편을 평범한 회사원으로 여기는 철부지 아내로 출연한다. 또 다니엘 헤니는 국제테러조직의 핵심인물로, 고창석은 설경구의 동료 요원으로 각각 출연한다.

‘미스터K’는 태국 로케이션과 대규모 세트 촬영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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