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맛집의 불편한 진실 ‘트루맛 쇼’ 최초 방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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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 쇼'가 TV 최초로 9일 밤 11시 JTBC에서 방영된다.

2011년 6월 개봉한 '트루맛 쇼'는 평범한 식당을 TV 추천 맛 집으로 둔갑시키는 지상파 방송 맛집 프로그램의 불편한 실체를 파헤쳤다.

프로그램 속 허구와 조작 사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제작진은 방송사로부터 각종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트루맛 쇼'의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에 '이유 없다'고 기각했다. 지난해 8월 5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 영화의 고발 내용을 근거로 MBC '찾아라 맛있는 TV'와 SBS '생방송 투데이' 등 프로그램에 경고 조치를 내리면서 '트루맛 쇼'의 손을 들어 줬다.

'트루맛 쇼'를 만든 김재환 감독은 다음달 초부터 JTBC에서 대한민국 맛 집의 허실을 파헤치는 '미각 스캔들'을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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