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도권에 1만여가구 아파트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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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중 12개 건설업체가 수도권 일대 16곳에서 1만949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1천가구 이상의 대형 단지가 4곳이나 되고 공급지역도 고르게 분포돼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폭이 넓어 질 전망이다.

금호건설이 용인 신봉리에 짓는 금호 베스트빌은 1천974가구의 대단지로 35평형에서 71평형까지 6개 평형으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500만∼580만원선이며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지상층 연면적 비율) 199%가 적용된다.

광교산 기슭으로 둘러싸여 있고 분당 신도시가 차로 10분 거리다.

대우는 안산 고잔 택지개발지구에 27∼47평형 1천134가구 규모의 고잔 3차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 중앙에 축구장 1.5배 크기의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부천 범박동 현대홈타운은 현대건설이 범박동 신앙촌 부지에 짓는 아파트로 29∼51평형 1천42가구로 이뤄진다.

지난 6월 공급된 4ㆍ5ㆍ6차분 2천892가구에 이어 분양되는 것으로 평당 분양가는 440만∼495만원선.

현대건설은 안양 호계동에서도 경향아파트를 헐고 1천997가구 규모의 현대홈타운을 짓는다.

일반 분양분은 24∼52평형 1천57가구로, 배후에 모락산이 있어 환경이 쾌적한 편이며 국철 명학역과 지하철 4호선 범계역까지 차로 5분 거리다.

용인 성복리 LG빌리지 6차는 956가구로 52ㆍ64ㆍ74평형 등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580만∼630만이며 용적률 198%에 녹지율이 30%다. 군포 당정동 LG빌리지는 당정동 구획정리사업지구안에 33∼53평형 9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용적률 220%에 녹지율 30%이며 평당 분양가는 450만∼480만원선이다.

성남 하대원동 주공아트빌은 기존 주공아파트 910가구를 1천541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일반 분양분은 631가구다.

24∼46평형으로 구성되며 평당 분양가는 450만∼550만원선이다.(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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